투명박, 유광먹박, 홀로그램박 후기

임마누엘 | 2016.04.12 16:42 | 조회 6018

먼저 명함디자인 통에서 보내주신 샘플입니다. 안료박 같은데 예쁘더라고요.

투명박으로 한 명함. 띤또레또에 찍었는데, 생각보다 티가 많이 안납니다. 진주펄박을 할 걸 후회되었어요. 평량 높은 종이에 하는 게 예쁠 것 같아요.

유광먹박. 사진에서 잘 안보이지만 광이 납니다. 코로나도스티플에 찍었는데 역시 종이가 얇은 바람에...기대만큼 예쁘지는 않았어요.

코로나도스티플은 까끌까끌한 재질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, 얇아서 비치는 게 단점입니다.

이건 랑데뷰에 찍은 홀로그램박. 싸고 효과좋고 예쁘기까지 해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. 깔끔한 디자인이 잘 어울리는 박 같아요.

종이 재질 비교해보시면, 색도 느낌도 전부 다릅니다. 그냥 홈페이지에서 봤던 것보다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.
코로나도스티플은 뒷면이 살짝 비치는 게 보이시죠?

박도 재질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냅니다.

옆에서 보면 평량이 확실히 보이죠. 다음에는 평량높고 칼라풀한 종이를 시도해보려고 합니다.

참, 색은 매우 좋습니다. 개인정보를 미처 못 지워서 뒷면은 올리지 않았는데,

초록색과 핑크색을 인쇄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.

만, 색이 들어간 글씨는 망점이 잘 보여서 쬐금 흐릿한 느낌이 있어요. 전 진한 잉크 느낌을 예상했는데,

내지 인쇄는 생각보다 망점이 잘 보여서, 크게 인쇄되는 것은 되도록 박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

프린트하면 보이는 도트무늬있잖아요? 먹은 또렷이 잘 보이구요.

처음 시도해본 명함 인쇄였는데 결과물로 보자면 5점 만점에 4.2? 정도네요. 다음 인쇄에는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.

시안확인할 때 디자이너 분 응대가 좋아서, 다음에도 여기서 할 것 같구요.

이상 명함디자인통 후기였습니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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